노 前대통령 국민장 어떻게 엄수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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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6 10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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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족들이 수습한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유골함에 담겨 다시 고속도로를 이용해 오후 9시께 봉하마을로 옮겨져 봉화산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안치됐다 향후 사저 옆 야산에 조성되는 장지에 안장될 예정이다.
◇봉하마을서 경복궁까지=이날 오전 5시 봉하마을의 마을회관 빈소에서 열리는 발인식은 유족과 운영위원회,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구와 문 앞에서 지내는 제사인 견전(遣奠) 순으로 30분간 진행된다.순서
설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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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광장에서 노제가 끝나면 운구 행렬은 다시 숭례문 앞 태평로를 거쳐 서울역까지 30분 정도를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 들의 배웅을 받는다.
◇화장 후 봉하마을 정토원 안치=노제가 끝난 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다시 운구차량에 실려 고속도로를 타고 오후 3시께 수원 연화장에 도착한다.
◇서울광장 노제(路祭)=영결식이 끝나면 운구 행렬은 곧바로 인도에 늘어선 시민 의 애도 속에 세종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한다.
노 前대통령 국민장 어떻게 엄수되나
영결식 장면은 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국민을 위해 공중파 TV와 광화문 일대의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. 고속도로에 오른 운구차는 80∼90㎞의 속도로 5시간 20분을 달려 서울 영결식장에 도착할 예정이다.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연화장에서 유가족과 집행·운영위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교와 기독교, 천주교, 원불교 순의 종교의식 속에서 약 2시간에 걸쳐 고인의 유언대로 화장된다. 운구 행렬에는 인터넷(Internet) 공모로 선발된 시민 1000여명이 장의위가 준비한 만장(輓章)을 들고 뒤를 따른다.
이어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캐딜락 운구차에 실려 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 마련된 영결식장으로 이동한다.
노 前대통령 국민장 어떻게 엄수되나
운구 행렬은 경찰 사이드카 5대와 선도차를 선두로 하고 운구차-상주 및 유족대표 승용차-장의위원장 및 집행위원장 승용차-친족과 장의위원 대표단이 탄 버스 각 5대 순으로 뒤따르게 된다. 운구차량 행렬 뒤에는 구급차 2대,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별도의 영구차와 버스 각 1대, 경찰 순찰차, 사이드카 2∼3대 순으로 이어진다. 서울광장까지의 운구행렬은 오픈카 4대에 설치한 가로 5.4m, 세로 3.6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역시 오픈카 1대에 설치한 가로 1.1m, 세로 1.4m 크기의 영정과 영구차, 유족, 장의위원 등이 뒤따른다.
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발인식을 처음 으로 서울로 운구돼 영결식과 서울광장 노제를 거쳐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되고 다시 봉하마을의 사찰인 정토원에 안치되는 긴 여정을 떠난다.





서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펼쳐질 노제는 도종환 시인 진행으로 가수 양희은과 안치환, 윤도현의 여는마당, 안도현과 김진경 시인의 조시, 장시아 시인의 유서 낭독, 안숙선 명창의 조창, 진혼무 등의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.
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민의 마지막 이별인 29일 국민장은 발인식, 영결식, 노제, 화장, 안치식 순으로 진행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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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노 전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식 선서를 비롯해 고인의 행적을 기리는 생전의 영상이 무대 양쪽의 대형 전광판에서 방영되고, 유족과 고위 인사 등의 헌화, 국립합창단의 ‘상록수’ 등 추모공연, 조가에 이어 삼군 조총대원들이 조총 21발을 발사하는 의식을 끝으로 1시간 10분간의 행사를 마친다.
◇경복궁서 영결식 엄수=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께 운구차량 행렬이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 마련된 영결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군악대의 조악 연주로 처음 된다.
다. 집행위는 영결식을 위해 5000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지만 이 가운데 2500∼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. 경복궁까지 운행코스는 경호보안 이유로 공개되지 않지만 남해고속도로→중부내륙고속도로→청원∼상주고속도로→경부고속도로 경로가 거론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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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대중,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주한외교단과 조문사절 약 200명, 유가족과 관련 인사 약 800명이 참석한다.
장지영기자 jyajang@etnews.co.kr
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영결식은 국민의례와 고인을 향한 묵념,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인 약력 보고, 공동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, 불교와 기독교(개신교), 천주교, 원불교의 종교의식이 이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