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독교의 원죄와 동양사상(불교의 무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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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0-19 22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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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교나 유교, 노장사상이나 도교 그 어디에도 서양의 원죄설 같은 것은 없습니다. 자기 안에 뿌리내려 있는 어리석음은 남이 대신 제거해 줄 수 없습니다. 각자의 무지로 인해 스스로 고통을 지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. 도움은 받을 수 있지만, 결국은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. 자기 책임의 원리인 셈이지요. 따라서 불교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도 결국은 각자의 몫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. 무명이란 것은 말 그대로 ‘밝지 못함’입니다.
원죄설은 원죄의 기원을 인간 시조의 죄에서 구합니다.
이에 반해 기독교의 원죄설은 자신의 힘과 노력이 아닌 신의 특별한 은총에 의해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. 사물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어두움, 즉 무지가 고통의 Cause 이라는 것입니다. 동양사상과 종교는 유일 절대의 창조신에 대한 관심이 애초부터 없는 동시에, 인간 내면의 깊이 속에서 삶의 불안과 고통의 Cause 을 파악하려는 인문적이고도 합리적인 태도가 부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.
신의 명령에 대한 거역에서 인간 고통의 Cause 을 찾는 기독교와는 달리, 불교는 무명(無明)을 모든 고통의 Cause 이라 설합니다. 아담과 이브라는 조상의 죄 때문에 후손들도 죄인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지요. 이에 비해 불교의 무명설은 각 개인, 각 생명에게 고통의 책임을 묻습니다.
따라서 애꿎은 조상을 탓할 수가 없습니다. 죄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‘이해의 부족’을 탓하는 것입니다. 무명은 ‘이해의 문제’이기 때문에 각자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, 원죄는 ‘명령 위반’의 문제이기 때문에 명령…(생략(省略))
기독교의 원죄와 동양사상(불교의 무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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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인들을 향해 ‘죄인들아, 회개하라’고 외치자, 중국인들은 별 이상한 소리 다 듣겠다는 표정으로 ‘아니, 왜 내가 죄인이요? 훌륭한 조상들을 ... , 기독교의 원죄와 동양사상(불교의 무명)인문사회레포트 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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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(中國)인들을 향해 ‘죄인들아, 회개하라’고 외치자, 중국(中國)인들은 별 이상한 소리 다 듣겠다는 표정으로 ‘아니, 왜 내가 죄인이요? 훌륭한 조상들을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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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ina인들을 향해 ‘죄인들아, 회개하라’고 외치자, china인들은 별 이상한 소리 다 듣겠다는 표정으로 ‘아니, 왜 내가 죄인이요? 훌륭한 조상들을 둔 내가 어째서 조상의 원죄를 짊어지고 있다는 말이요?’하면서 반발했던 것이지요. 이처럼 동양인들에게는 원죄설이 애초부터 낯선 것이었습니다. 동양의 사상과 종교에서는 그 어디에도 기독교의 원죄설과 같은 관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