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 · LG전자, 조달입찰 참가 못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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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9 09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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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PC업체 관계자는 “구매처에서 희망하면 해당 제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效果는 없을 것”이라고 전망했다.
이번 결정으로 양사는 3개월간 정부 조달시장 참여를 제한받게 된다된다. 본지 2010년 12월 30일자 2면 참조
하지만 전문가들은 각 관공서 및 지자체의 예산집행 시기를 변수로 보고 있다 5월 8일 이전에 각 관공서 및 학교가 예산을 집행한다면 중소기업 및 외산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.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전자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수요기관의 업무 공백 등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제재기간은 3개월로 최종 결정됐다. 이와 함께 데스크톱PC·모니터·노트북PC 등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다른 품목에 관련되어는 ‘이 업체는 현재 부정당업자 제재기간 중입니다’는 팝업 문구가 명시된다된다.
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5월 초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조달입찰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.
삼성 · LG전자, 조달입찰 참가 못한다
조달청은 최근 계약심사위원회를 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부정당업자로 지정하고 오는 5월 8일까지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.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표정이다.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조달시장에서 90%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, 양사 합쳐 연간 1조원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
◇시장 反應(반응) 및 파장=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조달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反應(반응)이다.
◇행정처분 배경 및 경과=조달청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이들 기업이 시스템에어컨과 LCD·PDP TV 정부조달 계약과정에서 부당한 공동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의결서가 접수되자 제재조치에 들어갔다. 이들 기업은 “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”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.
삼성 · LG전자, 조달입찰 참가 못한다
이들 두 기업이 조달시장에서 제재를 받기는 2005년 1월 다수공급자 물품계약 제도(Multiple Award Scehdule)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. 각 관공서 및 지자체가 일반적으로 상반기에 예산을 집행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제품이 아닌 중견·중소기업 제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달 P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5∼50%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, 삼보컴퓨터가 20∼25%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. 이에 따라 PC·모니터·TV·에어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된다.
다.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운영하는 대리점을 통한 제품 구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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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· LG전자, 조달입찰 참가 못한다
삼보컴퓨터 측은 “행망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급속하게 변하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큰 수혜는 기대하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influence(영향)이 있을 것”이라고 말을 아꼈다. 업계에서는 6개월 이상 정지라는 강력한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.
김원석·정미나기자 stone201@et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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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소 TV 업체들은 오히려 속을 태우고 있다 중소 TV 업체 관계자는 “동일한 품목을 기준으로 3개 이상 업체가 등록해야만 조달품목 판매가 가능한데, 삼성과 LG전자가 빠지면서 행망 판매를 할 수 없다”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.
김병안 조달청 과장은 “두 회사의 시장지배력과 수요기관들의 요구 및 애프터서비스(AS) 등 현실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”고 설명(說明)했다. 또 부당 공동행위 대상이 됐던 LCD·PDP TV는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판매가 일시 정지된다된다.